글로벌 증시의 영향,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과 상환액 모두 축소

글로벌 증시의 영향,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과 상환액 모두 축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동안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3조2천억 원에 그쳤고, 상환액은 15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한 수치입니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늘어난 데다가 미국 국채금리 불안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판단됩니다.

국내 증권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도 이 기간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년 말을 기준으로 102조2천억 원에서 3분기 말에는 94조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향후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실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특히 홍콩H지수 연계증권(ELS) 등이 만기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손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홍콩H지수의 변동에 따라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어 금융당국은 이에 대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보다 신중하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증권회사의 파생결합증권 운용과 관련된 리스크 또한 점검될 예정입니다. 특히 헤지 운용 과정에서 마진콜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한 점검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안정적인 시장 환경과 투자자들의 안전을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으로 이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