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를 살펴보니,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하만 인터내셔널이 ‘룬(Roon)’이라는 오디오 플랫폼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있었어요. 이번 인수는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 이후에 이어진 세 번째 M&A 사례로, 하만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룬은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지원되는 음악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음악을 쉽게 탐색하고 재생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요. 이번 인수를 통해 하만은 오디오와 전장 사업 부분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은 룬 서비스를 PC나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면서, 차량의 디지털 콕핏과 연동하여 음악을 계속해서 감상할 수 있어요.
이번 인수금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작년에 룬이 받은 펀딩 금액을 고려하면 높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하만은 사바리와 아포스테라를 인수하여 V2X와 AR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수 행보는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죠.
하만의 이사회에는 삼성전자의 주요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어요. M&A 총괄을 맡은 안중현 삼성글로벌리서치 미래사업리서치 부문 부사장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젠’ 지분 취득과 함께 하만 인수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행보를 통해 하만은 더욱 강력한 비즈니스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