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그 후’ 다시 만난 화제의 출연자 10인

나는 SOLO, 그 후’ 다시 만난 화제의 출연자 10인

12일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SOLO’ 출신 남녀 10인이 새로운 짝을 찾기 위해 ‘솔로민박 – 한 번 더 특집’에 참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다시 시작된 인연, 솔로민박에서 펼쳐진 재회

이번 ‘솔로민박’은 태안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마련됐다. 가장 먼저 도착한 출연자는 5기 정수였다. 그는 “가장 만나고 싶은 출연자”로 17기 옥순을 꼽으며 기대감을 보였다. 여전히 세련된 스타일과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새로운 기회를 기대했다.

이어서 13기 영철이 등장했다. 장발로 변신한 그는 “이제 정말 결혼을 해야 할 때”라며 진지한 각오를 밝혔다. 또, ‘나는 SOLO’ 출연 당시 탈모에 대한 지적이 많아 다운펌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머리카락이 손상됐다는 경험담을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15기 영호는 15기 상철의 배웅을 받으며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그는 ‘나는 SOLO’ 출연 후 짧은 연애를 경험했지만, “이번엔 더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다. 한편, 18기 광수가 등장하자 MC들은 반가움에 ‘물개 박수’를 쳤다. 그는 방송 출연 후 소개팅에서 거절당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방송 출연자라는 이유로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1기 영수는 ‘나는 SOLO’ 21기 방송이 끝난 지 이틀 만에 솔로민박을 찾았다. 이에 18기 광수는 “이렇게 빨리 다시 나올 줄은 몰랐다”며 의아해했고, 영수는 “이성 만남을 위해 이보다 좋은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

기대감 높인 여성 출연자들의 등장

여성 출연자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8기 정숙이었다. 단아한 분위기의 그녀는 “이제는 꼭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모태솔로 특집’ 출신인 12기 영자가 등장했다. 그는 “‘나는 SOLO’ 이후 연애를 시작했다”며 자신이 변화한 계기를 공유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 “예전엔 외모를 많이 봤지만 이제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15기 순자는 밝은 미소로 등장하며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18기 정숙 역시 환한 표정으로 등장해 “18기 영호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19기 영숙이 솔로민박에 들어섰다. 그녀의 등장을 반긴 MC 데프콘은 “꼭 A/S를 해주고 싶다”고 농담을 던지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영숙은 “아직도 모태솔로”라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고 말했다. 그녀를 향한 관심을 감추지 못한 21기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화면보다 더 예쁘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설레는 첫 만남과 미묘한 기류

솔로민박에 입성한 출연자들은 짐을 풀며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특히 12기 영자와 19기 영숙이 같은 방을 쓰게 되며 ‘모태솔로’ 출신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8기 정숙, 15기 순자, 18기 정숙도 룸메이트가 되었다. 남성 출연자들은 코골이 여부를 고려해 18기 광수와 21기 영수가 한 방을, 5기 정수, 13기 영철, 15기 영호가 한 방을 쓰기로 했다.

첫날부터 출연자들 간의 미묘한 감정선이 감지됐다. 5기 정수와 15기 순자는 서로 호감을 표시하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고, 18기 광수는 15기 순자와 19기 영숙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21기 영수는 19기 영숙을 첫 번째 선택으로 꼽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13기 영철은 8기 정숙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15기 영호는 18기 정숙에게 호감을 보였다.

18기 광수는 “이번엔 장미꽃을 접지 않겠다”며 ‘나는 SOLO’에서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5기 정수 역시 “진짜 마음이 안 생기면 바로 집에 갈 것”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