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분석에 따르면, 서울 내년도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23년에 비해 약 3분의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축 아파트의 줄어든 공급은 전세시장을 자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예상 서울 입주 물량은 1만921가구(임대 포함)로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올해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이는 올해 3만2819가구와 대비했을 때 현저한 감소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서울의 전셋값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12월에는 전국적으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작년 대비 1만 가구 이상 감소한 2만4509가구로 집계되었는데, 이 중 수도권은 전년 대비 5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9595가구가 입주가 예정되었으며, 서울에서는 은평푸르지오발라드(민간임대, 120가구)가 수도권 입주 전체를 대표합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 파주운정3A16, 더샵오포센트리체 등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기대됩니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공공 분양아파트의 붕괴 사고로 인해 전면 재시공 절차를 밟게 되면서, 사실상 올해의 입주가 끝났습니다. 또한 서울에서는 수서역세권2BL이 내년으로 입주 연기되면서 예정되었던 입주 물량이 줄어들었습니다.
지방에서는 총 31개 단지에서 1만4914가구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부산, 충남, 경남, 대구, 강원 등 순으로 많은 아파트 입주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