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전쟁]日도발은 틀렸다…韓, 건재에 日 화들짝
상태바
[한일 경제전쟁]日도발은 틀렸다…韓, 건재에 日 화들짝
  • 김세기 기자
  • 승인 2019.10.02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日, 수출규제 역풍 우려…실적부진 위기
韓, 기술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시사서울 김세기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이 뛰어난 기술경쟁력으로 건제함을 과시하고 있다.

29일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로 국내기업보다는 오히려 한국을 대상으로 수출하는 일본 소재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실정”이라며 “일본 소재기업은 최근 한국 공장에서 생산을 늘리고, 중국 등 제3국을 통한 우회적인 수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일본이 수출규제를 시작으로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을 비롯한 국내기업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는 초격차 전략으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도 1위를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시스템 반도체의 이미지센서 1위 업체인 소니의 기술력을 뛰어넘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반면 일본의 대표적 디스플레이 업체 재팬디스플레이(JDI)는 올해 2분기에서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5년째 적자를 보인 JDI는 파산위기까지 몰렸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한국이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 부문에서 일본보다 선점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는 일본 미라이를 넘어 현존 최고 수소차로 평가받는다. 전기차 배터리 등 제반 부문에서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삼성SDI 경쟁력이 일본 파나소닉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조선업 분야에서는 한국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1~8월 글로벌 수주액 1위를 달성했다. 반면 일본은 8월 신규 수주가 없었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세계 1위를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최근 벌어지는 한·일 경제전쟁에서 한국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점해 일본이 적지 않게 당황했을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난기류’ 만난 항공 빅2, 장거리 노선으로 위기 돌파
  • 한국지엠·르노삼성 ‘구조조정 바람'… 노사 간 갈등 증폭
  • ‘TV 전쟁’ 삼성電, 유튜브 LG 제품 논란 꼬집어…‘의류케어가전’ 월등 주장
  • 與, 패스트트랙 타고 본회의 오른 '유치원 3법' 총력 통과키로
  • 한미, '싱가포르 정신' 유효 재확인…북미관계 수립 초점 시사
  • [한일 경제전쟁]日도발은 틀렸다…韓, 건재에 日 화들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