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통진당 ‘압수 서버’ 수사 속도… 부정경선 밝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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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통진당 ‘압수 서버’ 수사 속도… 부정경선 밝혀질까?
  • 안상미 기자
  • 승인 2012.06.0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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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경선 투·개표 데이터베이스 열람

[시사서울=안상미 기자]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31일 경선과 관련된 당원명부 등 압수물을 추출하기 위한 서버 열람작업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수사검사 2명, 통합진보당 변호인 1명과 당직자 1명 입회하에 압수한 서버 3대 중 1대에 대한 열람을 시작, 이날 오후 늦게까지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선별해 검찰 저장장치에 옮겨 담는 작업을 진행했다.

서버에는 통합진보당의 당원명부와 선거인명부, 비례대표 경선 투·개표 기록, 투·개표 내용이 기록된 데이터베이스 등 경선 관련 자료가 담겼을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가장 먼저 웹서버(당 홈페이지 운영)에 대한 열람을 시작했으며, 서버 1대에 대한 선별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남은 서버 2대에 대해서도 통진당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동일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초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압수수색 내용물 확인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통합진보당 측이 변호인 2명 입회를 요청해 조율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됐다.

서버 열람을 통한 압수물 추출작업은 늦으면 다음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부터 반환하고자 했던 서버 2대 중 1대에 대한 서버 열람작업을 시작했으며, 필요한 자료만 증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저장장치에 저장하는 작업이 함께 진행된다”며 “서버 1대당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1대가 마무리되는 대로 남은 서버에 대한 열람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 관계자는 “위법 시비를 최소하하기 위해 통합진보당 관계자를 입회시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조그마한 티끌이라도 만들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미징(복제)작업이 완료된 서버 2대는 이날 통합진보당에 반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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